군산 직도 해상서 어선 전복…승선원 1명 심정지·4명 구조

채나연 기자I 2025.01.19 20:54:34

선장 심정지…외국인 승선원 4명 건강상태 양호
외국인 승선원 "닻을 올리다 배가 기울었다" 진술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전북 군산시 해상에서 19일 오후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5명 중 4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9일 오후 5시 4분께 전북자치도 군산시 직도 남서쪽 46㎞ 해상에서 9.77톤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뉴스1)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분께 전북 군산시 직도 남서쪽 46㎞ 해상에서 9.77톤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산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구조 헬기 2대 등을 사고 해역에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전복된 어선에는 선장 A씨(68)와 베트남 국적 승선원 4명 등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다.

A씨를 제외한 승선원 4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으나,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닻을 올리다 배가 기울었다는 선원들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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