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번 '이것' 먹은 사람…치매 위험 24% '뚝'

김민정 기자I 2025.10.31 06:09:0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치즈를 꾸준히 섭취하면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일본 연구진은 약 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뉴트리런츠’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참가자 절반은 치즈를 전혀 먹지 않았고, 나머지 절반은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치즈를 먹었다.

3년 뒤 치즈를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4% 낮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연구기간이 끝났을 때 치즈를 먹은 사람 중 3.39%가 치매에 걸렸지만, 먹지 않은 사람은 4.45%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

연구진은 “과일·채소·육류·생선 섭취 등 다른 식습관 요인도 함께 고려했지만, 치즈 섭취와 낮은 치매 위험의 상관관계는 여전히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통계 보정 후에도 치즈 섭취자는 치매 발병 확률이 약 21% 더 낮았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유제품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고 부연했다.

이번 연구에서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먹은 치즈는 가공 치즈(82.7%)였고, 이어 흰곰팡이 치즈(7.8%)였다.

가공 치즈는 우유와 유화제 등으로 만든 치즈다. 개별 포장된 치즈 슬라이스나 필라델피아 같은 크림치즈가 대표적이다. 흰곰팡이 치즈는 카망베르나 브리처럼 하얀 껍질이 있는 부드러운 치즈를 말한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과학자들은 “치즈에는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K2, 항산화제, 펩타이드,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다”며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은 신경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단 연구진은 확실한 권고안을 내놓기 전에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