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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내주셔" 바다, 가요계 복귀 이수만 미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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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6.10.17 11: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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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때부터 음악적 조언 아끼지 않아"
"솔로 활동 이어오는 데도 큰 영향"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가요계로 컴백한 이수만 프로듀서와의 일화를 공개하며 감사를 표했다.

(사진=바다 SNS)
(사진=바다 SNS)
바다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수만과의 오랜 인연을 돌아보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9년 전 나는 마치 미래를 본 사람과 대화하는 기분이었다”며 “먼 미래의 우리나라 아이돌의 포지션과 비전을 선생님께서는 18살 어린 아티스트인 내게 정확하고 면밀히 묘사해 주셨다”고 밝혔다.

바다는 이수만이 자신의 음악적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수만 선생님은 건강한 소리를 가진 내게 세련된 컬러의 음악으로 새 옷을 입혀주셨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아이돌 보컬리스트로서의 자긍심까지 완벽하게 준비시켜 주셨다”고 회상했다.

또한 바다는 “S.E.S. 때 매일 밤 선생님이 주신 그 질문들의 답을 떠올리며 골똘히 생각해 보고 스스로 그 답을 정립해 나갔고 선생님이 보내주신 데모들을 들으며 고민들을 미루지 않고 나만의 방식으로 연습해서 들려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경험들은 내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생존해 오는 과정에서도 순간 발화하고 실제로 활용됐고, 진화해 나갔다. 특별히 근본에 충실하려는 의지를 그대로 보존시켜 주었다”고 덧붙였다.

(사진=바다 SNS)
(사진=바다 SNS)
(사진=바다 SNS)
(사진=바다 SNS)
과거 이수만이 대학 등록금을 지원해 준 일도 언급했다. 바다는 “아, 그리고 내가 진짜 평생 못 잊는 거”라며 “당시 어려웠던 집안 형편을 아시고 내 대학 등록금을 내주셨던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이라고 밝혔다.

바다는 SM엔터테인먼트(SM)가 1997년 론칭한 S.E.S. 멤버로 데뷔해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바다는 그룹 활동 이후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수만은 자신이 설립한 SM을 떠난 뒤 A2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음악 제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신인 보이그룹 A2O 소울과 걸그룹 A2O 라이트를 론칭했다. A2O 소울은 지난 13일 발표한 데뷔곡 ’네온‘(NEON)으로 공개 29시간 만에 멜론 톱100 차트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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