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7일 서면브리핑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관련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소방공무원과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한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분들의 노고와 자부심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에도 추 지사의 발언과 관련해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에게 사과했다. 당시 당은 소방관들의 노고와 자부심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김 소방공무원의 순직 소식이 전해진 뒤 당이 재차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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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순직한 김 소방공무원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돌아오지 못하신 고인의 헌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유가족과 동료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참담한 마음”이라고 했다.
소방관의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역할도 강조했다. 충분한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고 훈련과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며, 현장 대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여건을 마련할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소방당국에는 사고 경위와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면밀히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부상 대원들의 치료뿐 아니라 동료를 잃은 대원들의 심리 회복을 지원하고, 유가족이 장례와 이후 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 소방공무원은 지난 16일 오전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도장공장 화재 현장에 선착대로 투입돼 불을 끄다 크게 다쳤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이날 새벽 숨졌다. 이번 화재로 다른 소방관 5명과 공장 관계자 2명도 다쳤다.
민주당은 향후 예산안 심사에서 소방 인력·장비 확충과 근무환경 개선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현장 대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안전을 위협하는 부족한 점을 찾아 제도와 예산으로 고치겠다”며 “고인의 헌신에 합당한 예우를 다하고 유가족 지원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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