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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누적 수출액은 392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며, 올 들어 7월까지 268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품목은 반도체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올해 1~7월 76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2% 늘었다.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품목의 수출 규모는 올해 7월까지 102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수출 2~3위 품목인 자동차와 일반 기계의 1~7월 수출 실적은 각각 424억 달러, 31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선박(129억 달러, +19%) △석유제품(310억 달러, +9%) △석유화학(286억 달러, +7%) 등의 품목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박 차관은 “올해 글로벌 상위 10대 수출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확고한 우상향 기조를 보이면서 우리 경제 성장을 최전선에서 이끄는 확실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