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카드사 최초 유로본드 발행 성공에 이어 대만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최초의 소셜포모사본드발행에 성공했다”면서 “대만 시장으로도 조달처를 확대해 투자자 저변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번 청약에는 주문의 40%가 대만에서 이뤄졌다. 59%는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 나머지 1%는 유럽에서 청약됐다. 전세계 투자자 90개 기관이 참여해 모집 금액 대비 7배에 달하는 20억달러 주문이 몰렸다.
신용등급은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A2’를 받았다.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가산금리(최초 가이던스 105bp) 대비 35bp( 0.35%)를 할인 받았다. 최종 가산금리는 70bp로 결정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소셜 본드는 최근 ESG 채권 투자 확대 추세에 따라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면서 “조달된 자금은 저신용/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 금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