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원연맹은 이념이나 정치 상황을 떠나 인권과 평화의 대의를 지키기 위한 세계 의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특히 북한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인권 보호 체계의 설립에 기여하고자 창립된 국제 의원 연맹이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연맹의 한국 회장을 맡고 있고, 아시아인권의원연맹은 한국 지회로, 사무국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은 2003년 한국의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미국의 Ed Royce 의원, 일본의 Masaharu Nakagawa 의원, 몽골의 Lamjav Gundalai 의원을 상임공동의장으로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북한인권 세미나, 올해의 인권상 시상식, 난민법 개정 방안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두 세션으로 진행되며, 특별 연설도 준비돼 있다.
첫 번째 세션은 일본의 8선 의원인 나카가와 마사하루 의원의 주재로 ‘북한 정권에 의한 외국인 납치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한다. 주제발표로 태국(반종 판초이), 루마니아(가브리엘 범비아), 한국(황인철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 대표) 납치 피해자 가족들의 증언을 듣고, 가즈히로 아라키 일본 특정 실종자 문제 조사회 대표의 일본 납치 피해자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이후 토모하루 에비하라 납북자 구출 협의회 대표의 북한 정권에 의한 전 세계의 납치 문제에 대한 진단 및 해법에 대한 기조 발제가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은 북한 고위급 외교관 출신의 북한 전문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주재로 연평도 앞바다에서 공무를 수행하다 코로나 방역이라는 미명 하에 피살된 한국인 이 모씨의 친 형 이래진 씨의 발표를 먼저 듣는다. 이후 뉴욕타임즈가 정치적 이유로 수감된 사람들을 구출하는 그의 업적을 따라 ‘구출자’라고 찬사를 보낸 제러드 갠서 미국 국제인권법 변호사의 기조 발제가 준비돼 있다.
또 특별순서로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의 특별 연설이 마련돼 있다.
폐회식에서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차기 총회지를 결정하며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현장에는 연맹에 가입돼 있는 20여 명의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을 비롯하여 각 국 대사관 및 유엔 관계자, 글로벌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는 일본,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세계 각국 의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다.
하 의원은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글로벌 대유행) 상황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방역의 후순위로 밀어 넣고 있다”면서 “이번 총회를 통해 북한 인권을 우려하는 각 국 의회의 의원들과 국제 인권네트워크 및 유대를 강화하면서 코로나 시대에 맞게 인권 보호를 위한 시스템과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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