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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부스트 스타트업 저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신생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해 인천 특화 산업과 연계하고 실증에서부터 투자,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기업들은 육성 전문기관의 매출 확대, 투자유치 역량 강화, 멘토링, 네트워킹 등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선발된 30개사 중 18곳은 개발비, 마케팅 비용 등에 쓸 수 있는 지원금으로 전체 2억8000만원을 받는다. 6개 업체는 해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12개 업체는 후속투자 연계 지원을 받는다. 업체가 개발한 기술 12건에 대해서는 국내외 특허출원을 지원한다. 업체당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12월 스타트업파크에 입주할 수 있다. 입주기간은 2년이고 성과 평가를 통해 2년을 연장할 수 있다. 임차료는 없고 관리비만 내면 된다. 신청 기준은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오는 10월 연수구 송도 투모로우시티에서 인천스타트업파크를 부분 개소하고 12월 전체 문을 연다. 이곳은 창업자·투자자·대학·연구기관 등 민관이 협력하는 창업 집적공간이다. 전체 179개의 업무 공간이 있다. 인천경제청은 순차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개방형 혁신 클러스터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민관 협력 스타트업 지원 모델인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유니콘 기업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