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노원둘레산천길 도보여행' 서울속 마을여행 선정

한정선 기자I 2016.03.30 10:26:18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 노원구는 올해 서울시 공모사업 ‘서울 속 마을여행’에 ‘노원 둘레산천길 에코마을 도보여행’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마을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시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된 것이다.

올해는 수락산과 불암산, 중랑천과 당현천의 자연 환경과 태강릉, 경춘선 숲길, 구화랑대역, 제로에너지하우스, 목예원, 불암자연마당 등 문화관광 자원 및 생태 체험 시설을 연계해 역사, 문화, 예술, 생태가 어우러진 코스를 개발해 관광 자원화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구는 아름다운 생태, 역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노원 둘레산천길, 생태, 에너지를 체험하는 노원 에코길, 천상병 시인의 길을 거니는 특화된 노원 치유숲길 등의 투어코스를 연내 개발할 계획이다.

‘노원 둘레산천길’은 중랑천을 시작으로 수락산과 불암산을 거쳐 경춘선 숲길로 이어지는 23km의 코스로 개발된다.

‘노원 에코길’은 노원 에코센터를 시작으로 친환경 주택인 제로에너지주택단지를 지나 목공관련 시설인 목예원 등을 연계해 9.2km의 생태,에너지 특화 길로 만들어진다.

‘노원 치유숲길’은 당현천, 천상병 시인의 삶과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원을 연계한 9.2km의 길로 조성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노원 마을공동체’와 연계해 산악 생태, 안전 해설사를 양성하고 개발된 코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광 웹을 개발할 예정이다.

104마을 골목투어에서 문화해설가의 설명을 듣는 모습[사진=노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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