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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룰리나·마카·렌즈콩으로 올 여름 비키니 도전?

박지혜 기자I 2014.06.03 11:26:2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스피룰리나, 마카, 렌즈콩… 이름도 생소한 음식들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렌즈 모양처럼 생겨 ‘렌즈콩’이라고도 불리는 렌틸콩(Lentils)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렌틸콩은 가수 이효리의 아침 식단 메뉴이자 3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개그우먼 양해림의 다이어트 성공 비결로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렌틸콩에는 바나나의 12배, 고구마의 10배 가량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이효리가 지난 28일 블로그를 통해 렌틸콩이 포함된 아침 식단을 선보였다(사진=이효리 블로그)
‘기분 좋은 날’에서 렌틸콩과 함께 소개된 스피룰리나는 약 35억 년 전 최초로 광합성을 한 해조류다.

스피룰리나의 칼슘은 우유의 3배, 단백질은 두부의 4배,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10배, 철분은 시금치의 23배, 감마리놀레산은 모유보다 많은 슈퍼푸드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한도경 시는 42세의 나이에도 20대 같은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로 스피룰리나를 꼽았다.

배우 김형자도 스피룰리나가 피부미용은 물론 변비해소에도 좋아 복부비만 고민이 사라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슈퍼푸드는 안데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마카다. 마카의 아연은 부추보다 11배, 철분은 더덕보다 10배 많이 들어있다.

마카는 최근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선정한 우주비행사 식품이기도 하며, 미네랄 성분을 많이 함유해 갱년기 여성의 심리적 불안이나 우울증 개선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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