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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패기냐, 39세 관록이냐…18살 차 UFC 세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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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9.26 14: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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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텀급 12위 로사스 주니어·13위 바르셀로스, 27일 격돌
나란히 5연승…생애 첫 메인이벤트서 톱10 진입 도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최연소 파이터와 밴텀급 최연장자가 맞붙는다. 나이 차는 18살. 두 선수 모두 5연승을 달리고 있어 상승세와 자존심을 건 대결이다.

라울 로사스 주니어(21·미국)는 27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하오니 바르셀로스(39·브라질)와 싸운다. 밴텀급(61.2㎏) 랭킹은 로사스 주니어가 12위, 바르셀로스가 13위다. 둘 다 톱10 진입을 노린다.

라울 로사스 주니어(오른쪽). 사진=UFC
라울 로사스 주니어(오른쪽). 사진=UFC
하오니 바르셀로스. 사진=UFC
하오니 바르셀로스. 사진=UFC
로사스 주니어는 2022년 17세에 UFC와 계약하며 역대 최연소 입성 기록을 세웠다. 현재도 UFC 전체에서 가장 어린 선수다. 지난 3월에는 21세 나이로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12승 1패다.

어린 나이부터 실력을 인정받았다. 14세 때 국제아마추어종합격투기연맹 유소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땄다. 상대를 넘어뜨린 뒤 제압하는 그라운드 기술이 강점이다. 12승 가운데 절반인 6승을 조르기나 관절기로 항복을 받아내는 서브미션으로 거뒀다.

바르셀로스는 경험으로 맞선다. 그는 브라질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이다. 도복 없이 겨루는 노기 주짓수에서도 브라질 챔피언에 올랐다. 25세에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뒤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을 두루 갖췄다. 통산 22승 5패, 2018년 진출한 UFC에서는 11승 4패를 기록 중이다.

두 선수는 상대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승리를 자신했다. 로사스 주니어는 “바르셀로스는 굉장히 경험 많은, 강력한 상대”라며 “지금까지 싸워본 선수 중 가장 어려운 상대”라고 했다. 이어 “이번 경기가 내 새로운 모습, 최고의 모습을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스도 로사스 주니어를 “굉장히 터프한, 훌륭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난 UFC에서 상대를 KO시키기도, KO되기도 하며 모든 걸 겪어봤다”며 “경험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이번 경기는 두 선수 모두에게 첫 메인 이벤트다. UFC 데뷔 8년 만에 대회의 간판 경기에 나서는 바르셀로스는 “여기까지 오기 위해서 겪었던 온갖 고난과 희생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로사스 주니어는 “다시 한번 빛날 좋은 기회”라며 “멋진 무대에서 내 기술들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UFC 계약을 놓고 경쟁하는 격투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34 결승도 열린다. 남자 밴텀급에서는 메헴메델리 오스만르(22·아제르바이잔)와 일림베크 아킬베크(23·키르기스스탄)가 맞붙는다. 여자 스트로급(52.2㎏)에서는 멜리사 아마야(31·미국)와 티나 블랙(30·브라질)이 우승을 다툰다.

메인카드는 27일 오전 9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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