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소망버스는 ‘소상공인·중소기업 희망버스’의 약자로, 한경협 경영자문단이 전국 지자체를 방문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경영자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찾아가는 소망버스-전북편은 광주광역시에 이어 전북 대표 도시 중 하나인 정읍에서 열렸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지방으로 갈수록 경제에 봄기운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도와 경제에 온기가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 협력사인 ㈜카라를 비롯한 중소기업 20개사와 소상공인 4개사가 이날 상담회에 참여했다. 이날 상담회에서 분야별 전문가들이 각 기업이 직면한 생산·마케팅 등 경영 현안에 대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
㈜카라는 생산 품질이 불균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담을 신청했다. 유승범 자문위원(전 현대차 이사)은 “지속적인 자문을 통해 ㈜카라의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켜 기업이 지역경제의 일익을 맡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담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모닝팜은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가공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다.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을 깨닫고 관련 자문을 얻고자 상담회에 참여했다. 김형준 자문위원(전 롯데닷컴 대표이사)는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상담회에 앞서 한경협과 정읍시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된 한경협의 기탁금은 정읍 샘고을시장 노후시설 보수와 폐업 소상공인 기자재 보관시설 운영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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