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벤처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일산테크노밸리 내 벤처기업의 경우 취득세·재산세 등 세금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관련 기업에게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첨단제조산업과 지식기반시설, 연구시설 용지를 분양하고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등 첨단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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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시는 일산테크노밸리 내 산업시설용지에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일본 오사카 한국상공회의소 방한단 투자설명회, 미국 풀턴카운티 의장단 투자설명회, 32개국 주한대사 투자설명회, 한일기업교류회 고양 글로벌 투자유치 컨퍼런스 등을 개최했다.
아울러 제14회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과 2024 디지털미디어테크쇼, 2024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 결과 입주를 희망하는 바이오·메디컬(64개업체)과 미디어·콘텐츠(17개업체), 기타(64개업체) 기업들과 양해각서(MOU) 및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11월 현재까지 공급면적 대비 154%에 해당하는 입주수요 49만㎡를 확보했다.
오는 28일에는 일산테크노밸리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은 물론 지하철 3호선(일산선)과 경의중앙선이 운행중이고 인천 지하철 2호선 연장도 계획도 있어 서울 도심 접근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또 제1·2 자유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 인접해 광역도로망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인천공항 40분, 김포공항 20분 거리로 해외 접근성도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에는 경기북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돼 일산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벤처기업에는 취득세·재산세 최대 50% 감면과 개발부담금 등 부담금 5종이 면제되고 정부로부터 경영기술지원도 받을 수 있다.
고양시가 일산테크노밸리를 포함한 부지에 대해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 또한 기업 입지에 유리한 점으로 작용한다.
이동환 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는 사통팔달의 교통 입지를 바탕으로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산업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투자유치와 창업지원, 고급인력 확보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성공적인 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