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영화 ‘빅쇼트’ 속 인물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투자자 스티브 아이즈먼이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의 잠재적인 취약점을 지적했다.
아이즈먼은 13일(현지 시간) CNBC ‘패스트 머니’에 출연해 오픈AI와 앤트로픽이 AI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부상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아마존(AMZN) 등 빅테크의 미래도 이들 기업의 성공 여부에 크게 의존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어떤 의미에서 이 거대 기업들의 미래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성공할 것이라는 데 대한 베팅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이 AI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할 경우 관련 투자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한 아이즈먼은 중국의 저비용 오픈소스 AI 모델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산 AI 모델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경우 주요 AI 기업들의 매출을 압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AI 투자 확대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핵심 AI 기업들이 실제 수익과 성장으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뒷받침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아이즈먼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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