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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정은 표준시 통일 제안에 “다른 것들도 맞춰 나가자”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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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I 2018.04.29 16:30:22

고민정 靑부대변인, 29일 남북정상 내외 환담 브리핑
김정은 “오늘 합의, 보여주는 데에서 그칠 게 아니다”
김정숙 “이젠 앞만 보고 가도 되겠다는 확신 든다”
리설주, 김정숙 여사에 “성악 전공해서인지 가깝게 느껴진다”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이 29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남북정상회담 만찬 등 뒷얘기를 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표준시를 비롯해 남북한 사이에서 표준이 다른 것들을 맞춰 나가자는 입장을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29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 마련된 환담장에서 오후 6시 18분부터 10여분간 담소를 나누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남북 표준시 통일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의 합의들을 그저 보여주는 데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해 나가는 모습이 중요하다”며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남북한 사이에 30분간 시차가 있는 표준시와 관련, “왜 자꾸 갈라져 가는 걸 만드는지 모르겠다. 합치려고 해야 한다. 남과 북은 같은 땅이고, 이곳에 오기까지 불과 몇 m 걸어왔을 뿐인데 시간이 왜 이렇게 다른가”라면서 “오늘 이렇게 좋은 합의를 만들어 놓았으니 이번 계기에 시간을 통일하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북측도 과학기술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안다”며 “표준시 외에도 남북 간 표준이 다른 것들이 있는데 맞추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김정숙 여사는 “많은 것들이 끊겨 있어 아쉬웠는데 오늘 그 진실성들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며 “이젠 앞만 보고 가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이에 리설주 여사는 “남편일이 잘 되길 바라는 우리의 마음도 한마음이어서 기쁘다”고 답했다.

리 여사는 아울러 “저와 같이 여사님(김정숙 여사)께서도 성악을 전공하셔서인지 마음속으로 가깝게 느껴진다”며 “우리 두 사람이 예술산업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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