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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미행’은 억울하게 살인죄 누명을 쓰고 15년 동안 감옥에 갇혔다가 가석방된 주인공이 보육원에 맡겼던 딸의 흔적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했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초연작인 ‘고요한, 미행’에는 오경주, 권도균(고요한 역), 정단비(새봄 역), 최선우, 박강원(형 역), 김학준, 강은빈(칼 역), 김기태, 허영손(후레쉬맨 역), 지민제(검은턱 할미새 역), 최이래(두목 외 역), 박상준(부두목 외 역) 등 배우 12명이 참여했다. 제작은 공연제작사 콘텐츠합이 맡았다.
홍단비 연출은 “주인공 고요한의 여정을 다루며 부정적인 기운이 객석에 너무 진득하게 고이지 않도록 신경써서 연출했다”며 “보시는 분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만들었는데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에 오히려 저희가 더 행복했던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