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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 우회고가교(길이 1.27㎞, 높이 15m)를 철거하고 왕복 6차로의 평면도로(1.6㎞)로 정비했다.
만석 우회고가교는 그간 항구와 공장들을 이어주는 주요 산업도로의 역할을 했지만 세월이 흘러 낡고 부식돼 안전을 위한 관리비용이 증가했고 주변지역 주민에게 분진·소음 등의 피해를 줬다. 또 고가 좌우로 도시기능이 단절돼 원도심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일자 시는 철거를 단행했다.
시 관계자는 “우회고가교 철거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체계를 갖추고 지역 간 단절문제가 해소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