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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국고20년 응찰률 400% 넘겨, 심리적 안정 찾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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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I 2013.07.22 14:04:03

인위적 미달 장기채 발행축소 의도 아니다...내달 국고채 입찰계획 함구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이 두 번에 걸쳐 양적완화 축소가 급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면서 시장이 안정되는 느낌이다. 국고20년물 입찰도 응찰률이 한달만에 다시 400%를 넘기면서 장기채에 대한 심리도 풀려가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22일 김진명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고20년물 입찰이 당초 예정금액에 미치지 못한 것과 관련, 장기채 발행물량을 인위적으로 줄이려는 의도가 아니었느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아니다. 부분낙찰률이 적어서 그랬다. 기술적인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25일 발표예정인 내달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장기채물량이 이달처럼 줄어들 가능성과 관련해 김 과장은 “말할 수 없다”며 함구했다.

앞서 기재부가 실시한 6500억원 규모 국고20년물 입찰에서 6290억원이 낙찰됐다. 낙찰금리는 3.680%로 부분낙찰률은 없었다.

응찰액은 2조8160억원으로 응찰률 43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11.6%에서 두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 5월 475.9%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다.

국고20년물 입찰에서 예정액 전액이 낙찰되지 않은 경우는 2009년 3월 4000억원 규모로 실시한 입찰에서 3980억원이 낙찰된 후 4년4개월만에 처음이다. 다만 당시 응찰액이 3980억원으로 응찰률 99.5%를 보였었다는 점에서 오늘과 단순비교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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