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이 설립된 살타주(州)는 이날 헤네랄구에메스 산업단지에서 포스코 수산화리튬 공장(염수리튬 1단계)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루이스 루세로 경제부 차관(광업분야 총괄), 구스타보 사엔스 살타 주지사, 라울 하릴 카타마르카 주지사, 카를로스 사디르 후후이 주지사,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소재 총괄, 김광복 아르헨티나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루세로 차관은 “이 새로운 단계의 프로젝트를 통해 40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아르헨티나 리튬 산업 분야 부가가치 창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배터리 가치 사슬에서 핵심적인 위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엔스 주지사는 “오늘은 살타, 우리 산업, 국가를 위한 특별한 날”이라며 “우리의 토양에서 우리의 토양에서 우리가 기여하는 글로벌 변혁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희망을 주고 꿈이 실현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2018년 살라르 델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를 인수한 이후 이르헨티나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2019년 탐사활동을 시작하고 2020년 실증플랜트(DP)를 건설했다. 2022년에는 첫번째 상업공장을 건설하고, 2023년 두번째 상업공장을 착공하기 시작했다. 이 첫번째 상업공장이 2년 6개월 만에 가동돼 연간 2만 5000t의 리튬을 생산한다. 김 법인장은 “내년까지 회사가 연간 5만t 생산능력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옴브레무에르토 염호에서의 염수 리튬 2단계 사업(탄산리튬 제조)을 포함해 추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도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남미의 대표적인 지하자원 부국 중 한 곳이다. 칠레·볼리비아와 함께 ‘리튬’ 삼각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광업협회(CAEM)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는 약 220만t의 리튬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