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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베트남 코코넛 농가와 동반상생 ‘결실’

오희나 기자I 2024.10.18 09:47:31

베트남 현지 코코넛 활용 로코노미…글로벌 ESG 활동 강화
디즈니·픽사 컬래버 ‘랏소’ 베어 케이크 인기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베트남에서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상품을 통해 글로벌 ESG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CJ푸드빌 뚜레쥬르 베트남 코코넛 농가와 동반상생 ‘결실’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는 베트남에서 현지 농가의 코코넛을 활용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베트남에서 한정 판매되는 ‘랏소(Lotso) 케이크’는 판매량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메가 히트 제품으로 등극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뚜레쥬르 베트남의 ‘랏소(Lotso) 케이크’는 디즈니·픽사와 컬래버레이션해 선보이는 제품으로 베트남에서만 판매되는 생크림 케이크다. 유명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의 인기 캐릭터인 랏소(Lotso) 베어를 케이크의 맛과 디자인에 녹여냈다. 부드러운 딸기 스폰지 시트 사이에 딸기잼과 요거트 크림을 넣고 겉면에 생크림을 발라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케이크 상단에는 사랑스러운 악당 캐릭터인 랏소(Lotso) 베어 피규어를 추가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케이크 측면에는 생크림 위에 코코넛 플레이크를 뿌려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높이고 식감의 재미도 살렸다.

코코넛은 베트남 최대의 코코넛 산지인 벤째(Ben Tre)성에서 수급한다. 뚜레쥬르가 베트남 지역 사회 발전 및 상생에 이바지하고자 전개하는 글로벌 ESG 활동의 일환이다. 주로 인접국에서 수입하던 코코넛을 베트남 현지 농가에서 조달해 사용하고 있으며, 벤째(Ben Tre)성으로부터 월 평균 약 300kg의 코코넛 자재를 매입해 활용하고 있다.

특히 벤째(Ben Tre)성의 코코넛 농업은 화학 비료나 농약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코코넛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코코넛 투어, 코코넛 잎 공예 등 코코넛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경제적 활동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뚜레쥬르는 벤째(Ben Tre)성에서 생산되는 코코넛 활용을 통해 베트남 지역 농가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로코노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랏소(Lotso) 케이크’는 지난 6월 베트남 뚜레쥬르 케이크 판매량 1위에 올랐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판매량 최상위권에 포함되는 등 뚜레쥬르 베트남의 메가 히트 제품으로 등극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베트남에서 ‘랏소(Lotso) 케이크’ 외에도 양과, 음료 등 다양한 제품에 벤째(Ben Tre)성의 코코넛을 사용하고 있으며 ‘크림 치즈 타르트’, ‘도라에몽 케이크’ 등의 신제품에도 지속적으로 코코넛을 활용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푸드빌은 ESG 선도 기업으로서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발전과 상생에 기여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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