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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사에서는 우리나라 언론 자유가 광범위하니까 조금 사실과 다른 보도를 했어도 ‘10억원 물어낼 정도는 안 된다’, ‘언론은 공직에 대해서 그 정도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로 끝난 것”이라며 “형사 재판에서 성추행이 없었다는 대법원 판결을 뛰어넘으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또 박용진 의원이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강위원 민주당 당대표 특보 등과 묶어 성 비위 인사 공천 문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 “박용진 의원이 해당 행위적인 발언을 했다”며 “마치 당이 성 비위 정당인 것처럼 프레임을 갖다가 씌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 비위 사실에 대해서 깨끗한 사람을 왜 거기다 끼우냐”며 “현근택 부원장도 어제 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당에서 양론이 있다. JTBC에서 보도했던 아주 문제적 발언을 피해 여성도 들은 적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총선과 관련해 “불출마할 계획이 없다”며 “법적 대응을 할 거고, 이게 상대 호보를 낙선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하는 것은 형벌이 세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용진 의원은 지난 15일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봉주 전 의원 미투 의혹, 강위원 특보의 성 문제와 관련한 범죄 혐의, 현근백 부원장의 성희롱 사건, 이렇게 성비위 의혹의 3인방, 트로이카가 당의 공천 국면을 이끌어가는 것처럼 보이면 정말 큰 일 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