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곽산, 하천, 마을길 등 서울 전체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숲길인 서울둘레길(총 길이 156.5km)이 개통 7년 만에 완주자 5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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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둘레길 개통 7주년을 맞아 완주 인증 방법에 QR코드 인증을 추가로 도입하고 안내 체계도 정비했다. 기존에 스탬프 시설에서 스탬프북(종이)에 도장을 받아야 완주 증명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28곳에 있는 스탬프 시설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시설 노후화로 수정·교체가 필요했던 둘레길 노선, 안내지도, 안내판 등도 정비 완료했다.
아울러 시는 불분명했던 둘레길 노선별 거리와 코스별 명칭도 조정해 이용객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사찰·유적지·캠핑장 등과 연계된 안내지도도 수정·보완해 더욱 풍성한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올 겨울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울둘레길에서 건강증진과 함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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