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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D글로벌은 무옘베 박사가 방한해 둘러본 업체들 중 공급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무옘베 박사는 이번 방한 때 코로나19 진단 장비 업체 미코바이오메드와 바이오니아, 다나메디컬, 열화상 카메라 업체인 한화테크윈과 한국 TBT, 마스크 업체인 디더블유씨(DWC), 파인엠티(Fine MT) 등을 방문했다.
무옘베 박사는 “한국 업체들의 높은 기술력에 감명받았다”면서 “파트너사인 KCD글로벌과 바이오스 측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의 현재 사정에 맞춰 방역정책을 제안해줬고 현지 수요에 따라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상민 KCD글로벌 대표는 “콩고민주공화국 방역물품 공급을 담당하게 돼 기쁘다”면서 “현지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이르면 2월 중으로 초도물량을 긴급하게 수출할 예정이며, 늦어도 3개월 내 모든 주문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옘베 박사는 코로나19 치료제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셀트리온을 방문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해 “놀라운 치료제”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셀트리온 렉키로나주가 국내 조건부 허가를 받은 만큼, 무옘베 박사 측은 향후 렉키로나주의 콩고민주공화국 도입을 위해서도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