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혁신지구 1호 ′고양 성사지구′ 사업시행계획 인가

정재훈 기자I 2020.12.20 18:13:00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가차원의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하는 ‘고양 성사지구’가 사업시행계획 승인으로 본격 추진된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18일 도시재생 혁신지구 1호 사업 ‘고양 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이하 고양 성사지구)에 대해 사업시행을 위한 시행계획인가 승인 고시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양 성사고양 성사지구.(투시도=고양시 제공)
시에 따르면 고양 성사지구는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허그)가 각각 48.9%, 0.1%, 51% 출자하고 LH에서 자산관리 회사 업무를 맡아 2024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추진하 이번 사업은 총 2813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 도시재생 성장모델 사업으로 덕양구 성사동 394번지 일원에 에너지효율 1등급 이상, 녹색건축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기준을 적용해 건립한다.

성사 혁신지구에는 건물식 공영주차장 360면과 부설주차장 500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판매시설 1만4442㎡,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소형 임대 및 분양주택 218가구가 들어선다.

특히 성사동 지역에 부족한 일자리를 위한 성라공원과 한양골프장 등 조망이 우수한 동남쪽 우측에 혁신지구 전체 면적(9만9836㎡) 중 약 27%인 2만6662㎡의 기업(산업)지원 시설을 도입, 약 1475명의 취업과 추정치 약 685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남측 공영주차장 전면 외벽에 너비 225㎡ 규모의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일자리 광고 및 공공행정 홍보기능 강화하고 지상 1층에는 일과 가정, 육아와 직장 생활이 양립힐 수 있도록 국·공립어린이집을 조성한다.

이재준 시장은 “주거·상업·산업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 고양성사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에게 미래에 대한 기대를 드릴 수 있는 도시재생 성장 모델로 만들겠다”며 “성사혁신 국가시범지구 1호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견인하고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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