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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미하일로 페도로우 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방위기술 기금 조성을 위해 미국 측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도로우 전 장관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 개발 기업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해 서방 자본을 유치 중”이라고 밝혔다.
예우헤니 흐마라 우크라이나 신임 국방장관도 내년으로 예정된 유럽연합(EU)의 450억 유로 규모 대출 중 일부를 조기 집행해 줄 것을 요청하고, 우방국들의 추가 지원과 신규 지원국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중동전쟁 장기화로 서방의 무기 공급 체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정치적으로 균열이 일어나고 있는만큼 젤렌스키 대통령 입장에서도 다양한 선택지를 만드려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신경전은 나날이 격화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에선 수도 키이우를 겨냥한 러시아의 공습으로 사망자가 38명으로 늘었고,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했다. 올해 발생한 공습 중 가장 많은 인명피해다. 인근 마을 주택과 건물 수십채도 불이 탔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주민 거주지 바로 옆에 폭발물을 보관한 담당자들의 치명적인 과실이 불러온 비극”이라며 “탄약이 해당 장소에 보관된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최근 서로를 향해 공습 강도를 높이겠다며 각을 세우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드론 운용 전략을 확대하는 식으로 공습 강도를 높이겠다고 했고, 이에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에너지시설에 대해 ‘대규모 공습’을 준비 중이라고 맞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