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의 타이완 자회사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타이완(Super Micro Computer Taiwan)이 지난 21일 총 7억1000만 달러 규모의 회전형 신용 한도 약정을 체결했다.
26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번 약정은 퍼실리티 A1 3억5000만 달러와 퍼실리티 A2 3억6000만 달러로 구성되며, 특정 조건에 따라 총 약정 금액을 최대 20억 달러까지 증액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이번 금융 지원에는 CTBC 은행, 크레디 아그리콜 타이베이 지점, E.SUN 상업은행이 주선 및 장부관리 기관으로 참여했다.
확보된 자금은 부품 및 원자재 조달에 사용될 예정이며, 각 인출 요청은 송장 금액 또는 구매 주문 금액의 80% 중 적은 금액으로 제한된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이 자금을 성장을 위한 운용 자금 확보 및 사업 확장 등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리는 시설 및 통화 단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달러화 기준 퍼실리티 A1은 TAIFX3에 1.0% 가산금리가 적용되며, 퍼실리티 A2는 기간물 SOFR에 1.2% 가산금리가 붙는다. 대만달러(NTD) 대출은 TAIBOR에 1.0% 가산금리를 적용하되 최저 금리는 1.7%로 설정됐다.
이번 신용 시설의 만기는 최초 사용일로부터 1년이며, 1년씩 두 번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다만 약정에는 교차 부도 조항과 10거래일 연속 나스닥 상장 폐지 시 부도 처리되는 등의 제한적 약정이 포함되어 있어 철저한 상장 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전일 대비 2.84% 하락 마감했으며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1분 시간외 거래에서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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