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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괜찮다. 한번은 구속이 돼야 한다”며 “이승만 전 대통령도, 박정희 전 대통령도 구속이 됐다. 감방에서 담금질을 해야 마지막 후반기 사역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윤 대통령 계엄령이 성공했다면 ‘내가 해냈다’며 하늘 끝까지 교만했을 것”이라며 “하나님이 윤 대통령을 감옥에 가둔 것은 우리에게, 광화문에 기회를 주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후 집회를 마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잠시 후에 미국을 갈 텐데 유튜브를 데리고 간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할 것 없이 나에게 관심을 보이며 인터뷰하자고 한다. 한국 모든 상황을 국제사회에 까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목사는 이번 법원 습격 사건에 영향을 준 인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12·3 계엄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선동해온 전 목사는 윤 대통령의 구속심사 당일인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반대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대한민국의 권위는 헌법에 있지만, 헌법 위에 또 하나의 권위인 국민저항권이 있다”며 지지자들을 향해 서울서부지법으로 모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