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전용 전시장서 특별 전시
한국·일본 등 출시 예정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스텔란티스그룹 산하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지프는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어벤저’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프는 한국에서의 순수 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해 어벤저를 직접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도록 7개의 지프 전용 전시장을 순회하는 ‘어벤저 국내 투어’를 진행한다. 28일과 3월 1일 양일간 구리 지프 전용 전시장을 시작으로 의정부 (3/2~3일), 청담(3/4~5일), 수원(3/6~7일), 대구(3/8~9일), 부산(3/ 10~11일), 강서(3/12~14일) 순으로 진행된다.
| 지프 첫 순수 전기 SUV 어벤저.(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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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전시장을 찾은 고객들은 지프 어벤저 실물을 보고, 각 전시장별로 준비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과 케이터링을 즐길 수 있다. 오프로드 모듈을 이용한 도심 속 오프로드 체험 등 전시장 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어벤저는 지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로, 지난해 3월 스텔란티스의 장기 전략 발표회인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에서 발표된 순수 전기 SUV 라인업 중 첫 번째로 공개된 모델이다. 회사 측은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 이래, 유니크하고 경쟁력 있는 디자인, 깔끔하고 견고한 인테리어, 우수한 주행거리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 지프 첫 순수 전기 SUV 어벤저.(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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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럽 시장에서 사전계약 한 달 만에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성과를 낸 데 이어 지프 브랜드 최초로 ‘2023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향후 한국 및 일본 등 주요 전략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2023년 유럽 올해의 차 수상과 동시에 현재 가장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어벤저를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의 도로에서도 어벤저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