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4.2% 늘었고, 영업이익은 2만1159.3%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136억원, 영업이익 3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작년 연간 매출액 156억원의 87%에 달하는 실적을 달성해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오스테오닉의 이 같은 실적 성장세는 기존 제품인 CMF(두개·구강악안면) 및 외상·상하지 제품군 성장과 함께 주력 신제품인 정형외과용 ‘관절보존’(Sports Medicine) 제품의 성장 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관절보존 제품은 관절 및 연조직의 인대가 과도한 응력으로 인해 부분 또는 완전 파열됐을 때 뼈와 조직 간을 연결 시키는 수술에 사용되는 장치다. 오스테오닉의 관절보존 제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분해성 복합소재로 만들어져 수술 후 손상된 조직이 정상화됐을 때 관절보존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시술이 필요 없다. 수술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적 시술도 가능하다.
오스테오닉은 지난 2020년 5월 세계 2위의 정형외과용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짐머 바이오멧’에 관절보존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관절보존 제품의 허가도 취득해 올해부터 해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을 제출한 척추 임플란트 제품이 허가를 받으면 내년부터 신제품 매출이 추가로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신소재인 생분해성 복합소재 개발로 소재 다변화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고 있어 매년 20% 안팎의 매출 성장과 꾸준한 영업이익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