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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26일 “어제 저녁부터 최전방 부대에 하달한 최고경계태세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최고 수준보다는 낮고 평상시보다는 높은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 중”이라며 “다만 현재 UFG 훈련 기간이기 때문에 북한군도 평소보다 강화된 군사대비태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정오부터 준전시상태 해제 수순을 밟고 있는 북한군의 정황을 파악한 데 따른 것이다. 우리 군은 평가단을 구성해 북한군 소초의 총안구의 개폐 여부, 포병 전력의 진지 배치 여부 등 동향에 따라 경계태세 조정에 나서고 있다. 또한 서해와 동해 기지를 떠났던 북한 잠수함 50여척도 절반 가량 복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은 최전방 부대에서 진지 점령 근무를 해제하고 사격태세를 유지하던 포병 전력도 평시 상태로 전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북도서 전방 북한군 해안포 기지에서도 포문을 닫는 모습이 관측되기도 했다.
아울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근무하던 북한군들도 지난 21일부터 AK-74 소총을 휴대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권총으로 휴대 무장을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JSA에서 소총을 휴대하고 근무하는 것은 정전협정 위반에 해당한다.
한편, 국방부 청사 내 근무 중인 헌병들의 복장도 간소화했다. 지난 24일 방탄헬멧과 소총을 휴대하던 헌병 근무자들은 전날부터 소총을 없이 근무에 들어갔다. 이날은 방탄헬멧을 베레모로 고쳐 쓰고 근무에 들어간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