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4조2209억원…전년比 7% 증가 고정환율 기준 11% 성장 순손실 7151억원…3개 분기 연속 적자 지속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올해 3분기 14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6000억원대 영업적자를 냈다.
쿠팡 본사 정문 전경. (사진=연합뉴스)
쿠팡Inc가 4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영업손실은 4억5000만달러(6423억원)로 집계됐다. 1억6200만달러(2245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지난해 3분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 1427.52원을 적용해 환산한 수치다.
쿠팡Inc는 1분기 2억4200만달러(3545억원), 2분기 5억5600만달러(835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적자 폭은 직전 분기보다 약 23% 줄었다.
외형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3분기 매출은 99억6200만달러(14조2209억원)로 전년 동기 92억6700만달러 대비 7% 늘었다. 환율 변동 효과를 제외한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1% 성장했다.
당기순손실은 5억100만달러(7151억원)를 기록했다. 9500만달러(1316억원)의 순이익을 낸 지난해 3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1분기 3897억원, 2분기 8560억원의 순손실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