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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타고 해외로…글로벌 뷰티 상위 10곳 중 9곳 ‘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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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9.28 08: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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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액 상위 100곳 중 자체 브랜드 제외 88곳 중소
보다나·다슈·정샘물 등 국내 중소 브랜드 상위권
글로벌 뷰티 거래액 전년 동기비 434.6% 증가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뷰티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5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거래액 상위 브랜드 10곳 중 9곳 이상을 중소 브랜드가 차지했다.

무신사 뷰티 홍대 1층에서 국내외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무신사)
무신사 뷰티 홍대 1층에서 국내외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무신사)
무신사는 올해 1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글로벌 스토어의 뷰티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434.6%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5.3배 수준이다. 현재 미국·일본·동남아시아 등 13개 지역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스토어에는 약 500개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판매 상품은 약 1만 2000개다.

특히 중소 브랜드의 비중이 높았다. 같은 기간 글로벌 스토어 뷰티 거래액 상위 100개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무신사 자체 브랜드 4개를 제외한 96개 브랜드 가운데 88개가 국내 중소 브랜드로 집계됐다.

상위권에는 헤어 디바이스 브랜드 보다나·제이엠더블유(JMW), 남성 케어 브랜드 다슈·포뷰트, 메이크업 툴 브랜드 피카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샘물·비플레인·에스네이처·차홍·플르부아 등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헤어케어, 프래그런스 브랜드도 포함됐다.

무신사는 2024년부터 글로벌 스토어의 뷰티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강화해왔다. 입점 브랜드가 별도의 해외 판매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해외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배송과 고객 응대(CS), 상품 리뷰 자동 번역, 국내 상품 코드 연동, 글로벌 풀필먼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해외 고객과 만나고 실질적인 판매 성과를 내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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