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콘진원, 후반작업 바우처 지원사업 공모
10월 7~11일 중소방송영상제작사 대상 접수
드라마 4편, 비드라마 7편 지원 작품 선정
특수시각·색보정·다국어제작 및 해외송출 지원
| 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한 장면(사진=tvN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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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중소방송영상제작사를 대상으로 ‘2024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작품 총 11편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 작품은 드라마 4편과 비드라마 7편이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고품질 K(케이)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의 뒷받침을 위해 후반작업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수사반장 1958’, ‘경이로운 소문 2’,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을 지원해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전년도 사업의 성과와 개선사항, 업계 수요를 반영해 더욱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화 지원은 국내 방영 방송영상콘텐츠를 해외 방송사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에 유통하기 위해 필수적인 다국어 번역?더빙, 음원 교체 등과 함께 국제상 출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업계 차원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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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부터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FAST)를 통한 해외 송출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힘쎈여자 도봉순’, ‘다시 갈 지도’ 등이 스페인어, 일본어 등의 번역·더빙을 지원받아 광고기반 무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FAST)인 투비(Tubi), 엘지(LG)채널 등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제작 진행단계에 있는 작품을 선정해 특수시각효과(VFX), 컴퓨터그래픽(CG), 색보정, 사운드 믹싱, 타이틀 제작 등 후반작업 종합 서비스를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내 후반작업 선도업체 2곳이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됐다. ‘무빙’, ‘스위트홈’을 작업한 ‘자이언트스텝’과 ‘선재 업고 튀어’, ‘아라문의 검: 아스달 연대기’를 작업한 ‘인스터’가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서는 오는 10월7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콘진원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 중 비드라마는 작품당 최대 1억원, 드라마는 작품당 최대 5억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원받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K-방송영상콘텐츠는 수출과 연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핵심 분야”라며 “체계적인 후반작업 지원을 발판 삼아 세계시장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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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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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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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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