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척추보조기 플렉스파인, 미국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 'FIME' 참가

이윤정 기자I 2023.03.20 10:59:3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탠딩톨은 6월 21일부터 23일 미국 마이애미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플로리다 국제의료기기엑스포(Florida International Medical Expo, 이하 FIME)에 참가해 척추측만증 보조기 ‘플렉스파인’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스탠딩톨)
FIME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로, 미주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손꼽힌다. 특히 미국은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300만 명 이상의 척추측만증 환자가 매년 병원을 찾을 만큼 아주 큰 시장이다. 이에 스탠딩톨은 이번 FIME참가를 통해 플렉스파인의 미주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스탠딩톨 관계자는 “척추측만증 환자는 보조기 치료뿐 아니라 등근육 강화운동도 매우 중요한데, 보조기를 착용하면 움직임이 제한돼 운동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플렉스파인은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필요한 부분만 감싸는 형태로 디자인하여 자유로운 활동성은 물론, 통풍이 원활하여 답답함 없이 착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탠딩톨은 지난 1월 멕시코 수출을 시작으로 아메리카 대륙을 비롯하여 수출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그 중 플렉스파인은 현재 CE 인증을 앞두고 있으며, 유럽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