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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지원센터는 지난 1월 12일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소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영 장관의 지시로 설치됐다. 1월 16일 개소 이래 200여건의 상담을 처리하고 80여건의 재해확인증을 발급하는 등 이태원 상인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장방문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지난 1월 12일 상인들이 제기했던 과제 중 긴급조치가 필요한 ‘융자·보증 지원대상 확대 및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사고로 피해를 입은 상인이 소상공인 기준을 넘어섰어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재해확인증 발급대상을 중소기업까지 넓힌다.
중기부는 1월 27일 자체 재난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개선안을 확정했다. 사전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6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이 중소기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도 원스톱지원센터에 새롭게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세금 체납이 있으면 시중은행으로부터의 대출이 제한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체납처분 유예를 받은 소상공인들에게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직접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용산세무서에서는 이태원 피해 상인들을 위해 국세 납부기한을 최대한 연장하고, 체납시 강제징수를 유예하는 등 적극적으로 세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 장관은 “지난 1월 12일 이태원 상인·상권을 살리기 위해 여러 좋은 아이디어들이 나왔었는데 그중에서 우선적으로 조치가 필요한 과제들을 이번에 먼저 개선했다”며 “이태원 상권?관광 활성화, 인식개선?캠페인 등 중장기 과제들은 어떻게 기획·추진할지에 대해 관계기관과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