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티스트, 판매 대신 ‘기부’로 간다…내년 사업 전환

한전진 기자I 2025.12.08 08:30:17

내년부터 기부 방식 전환…취약계층 실질 지원
연 200명 대상 맞춤 의류 무상 제공
SSF샵은 연내 종료…12월 특가 판매 진행 중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브랜드 ‘하티스트(HEARTIST)’가 2026년부터 판매 대신 기부 방식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한다고 8일 발혔다.

장애인 의류 지원사업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임규오 상임이사, 삼성물산 패션부문 신정원 사회공헌그룹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왕주선 국장 (사진=삼성물산)
기존의 온라인 판매 시스템은 올해 말 종료되며, 향후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의류를 무상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하티스트는 2019년 장애인의 날에 론칭된 기능성 패션 브랜드로, 휠체어 이용자도 입기 편한 의류를 제작해왔다. 그러나 판매 방식으로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접근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라 기부 형태로 사업을 재편한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200명 규모로 수혜 대상을 선정해 의류 세트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과 협회는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수요자를 모집·선정하고, 만족도 조사 등 사후 평가도 담당한다.

SSF샵 내 하티스트 브랜드관은 12월 말까지만 운영되며, 잔여 상품은 균일가로 특가 판매된다.

신정원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회공헌그룹장은 “장애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패션이라는 하티스트의 철학을 충실히 실현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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