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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그날의 하나된 외침, 오늘의 하나된 대한민국!’을 주제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인사, 주한외교단,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장인 숭의여대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숭의여학교는 1903년 미국 선교사에 의해 평양에 설립됐다. 1930년대 중반 일제가 신사참배를 강요하자 이를 거부하며 1938년 자진 폐교했다. 1954년 일제 경성신사가 있던 남산 기슭에 재건됐다.
기념식은 태극 문양과 만세 음성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막을 올렸다.
숭의여고 출신 배우 김미숙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다.
이육사 시인의 종손녀 이영규 소프라노와 함께 석정엽 테너, 국방부 성악병이 애국가를 불렀다.
배우들과 이종찬 광복회장이 독립선언서를 함께 읽었다.
뮤지컬 배우 나하나는 ‘소녀의 절개’를 부르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렸다.
주제영상은 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희생과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이 세계 선도국가로 발전해 나가자는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도 담겼다.
기념공연에선 누베스어린이합창단이 ‘대한독립만세’를 노래했고, 성악가 겸 뮤지컬배우 김소현과 합창단이 ‘우리 함께’를 불렀다.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차준환 선수, 독립운동가 후손, 미래세대 대표가 다짐멘트를 발표한 이후 참석자들은 만세삼창을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올해 3·1절을 맞아 96명의 독립유공자가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기념식 현장에서 후손 5명에게 애족장과 건국포장이 수여됐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관과 가정에 국기 달기를 홍보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전개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보훈부는 3·1절 기념 문화행사를 열었다. 이외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기념식, 타종 행사, 만세운동 재현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전국에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