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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차관 통화 “러시아, 우크라이나 무력침공 강력 규탄”

정다슬 기자I 2022.02.25 11:07:39

국제사회의 단열된 대응 강조

최종건 외교부 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해 7월2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제9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미 외교차관이 2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단결된 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오전 웬디 셔먼(Wendy R. Sherman) 미국 국무부 부장관와의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 및 독립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양 차관은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결된 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최 차관은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경제제재 포함 국제사회의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셔먼 부장관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와 긴밀히 조율하면서 현 상황에 대해 강력한 공조 의지를 발신하고 있는 데에 사의를 표명했다.

양 차관은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상황, 한미 관계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각급에서 수시로 소통하며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전날 우크라이나 무력침공을 유엔헌장 원칙을 위배하는 행위로서 강력 규탄하고, 수출 규제 등에 동참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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