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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지 2시간 30분 후 현장 수습을 위해 전기 차량에 올라탄 40대 견인기사 B씨가 운전석에서 시동을 걸던 중 감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동료 견인 기사는 “기사들이 통상적으로 차에 타게 되는 이유가 차를 싣기 위해서 기어 중립을 만들기 위해서 차에 타는 것”이라 MBC와의 인터뷰에 전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급발진 여부와 감전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해당 차량 제조사도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가 난 전기차의 수습과정에서 감전이 보고된 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 자체 매뉴얼에 따르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할 때 절연 성능이 있는 안전장비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