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SFA(056190)(SFA) 대표는 30일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열린 ‘ART 이노베이션 센터’ 개관식에서 이같이 자신했다. 2030년 완전 무인화 구현을 목표로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제조·물류 솔루션의 사업화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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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이노베이션 센터는 SFA가 개발 중인 휴먼라이크 로봇 핸드, 자율주행 로봇과 AI 소프트웨어를 실제 제조·물류 환경에 맞춰 검증하는 공간이다. 서로 다른 로봇을 통합 제어하고 설비 이상을 미리 감지하는 예지보전 기술 등을 실증한다. 고객사가 기존 설비에 추가로 도입할 자동화 기술을 직접 확인하는 영업 거점 역할도 맡는다.
김 대표는 “고객사가 직접 체험을 통해 SFA의 기술에 대한 신뢰를 축적하는 공간”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에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의 가치를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가 집중하는 과제는 기존 자동화로 해결하지 못한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흡착 방식의 로봇으로 물류센터 취급 품목의 70~80%가량을 집을 수 있지만, 형태가 불규칙하거나 흡착이 어려운 물건에는 한계가 있다. 손가락 형태의 로봇 핸드로 이런 작업을 보완하고 트럭 상하차까지 자동화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같은 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AI 자율제조 및 로봇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하드웨어·정밀 제어 기술에 SFA의 AI 비전과 물류·제조 소프트웨어를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공동 연구개발뿐 아니라 영업·마케팅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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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적용 분야로는 유통 물류를 예상했다. 제조 물류는 이미 자동화 수준이 높은 반면 유통 물류는 인건비 부담과 반복 작업을 줄이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내년 초까지 고객사와 상의해 어느 라인을 선정해서 사업화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다. 현재 복수 고객사와 적용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취급 품목과 운영 방식에 맞춰 솔루션을 구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사업도 확대한다. 후공정 물류 중심에서 올해 국내 복수 대기업의 전공정 팹으로 공급 영역을 넓혔다. OHT와 고속·고층 리프트 등 장비군을 확충하며 신규 고객사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존 반도체 사업은 연간 1500억~2000억원 수준의 수주를 해왔는데 올해는 그 배 이상을 할 수 있다는 목표와 전망을 갖고 있다”고 짚었다.
해외에서는 유럽 물류 시장의 기회를 살피고 있다. 국내 제조·물류 현장에서 쌓은 공급 경험을 해외 수주로 연결하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별도 글로벌 웹사이트도 한두 달 내 구축한다.
이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시장과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허준 부사장은 “회사가 가진 기술 수준을 정확하게 설명해 적정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센터 공개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서도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향은 추후 밝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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