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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판결에 승복하지 않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면서도 “사회 지도층 인사분들이 그런 메시지를 냄으로써 국민이 화합하고 유혈 사태가 벌어지는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선제적인 메시지가 필요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것을 두고 “대행의 대행이 그 직무를 짊어지기 보다 한덕수 총리가 탄핵에서 기각돼 제대로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미국은 대통령 취임 이후 6개월 이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정책이 정해진다. 한 총리라도 먼저 활동을 재개해 대미 외교와 헌법재판관 임명 등을 소신 있게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인이라면 여러 가지 상황에 미리 준비를 해놓는 것”이라며 “여러 지혜를 들으러 갔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조기 대선 완주 의사를 묻는 질문에도 “지금까지는 제가 무소속 내지는 3당 후보였다”며 “거대 양당의 후보가 된 만큼 경선을 통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