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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특허심판원장에 임명

박진환 기자I 2020.12.16 10:01:13

행시 34회 출신 특허청 인사과장·기획조정관 등 역임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재우(52)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이 특허심판원장에 임명됐다.

정부는 16일자 인사를 통해 이재우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을 신임 특허심판원장에 임명했다.

신임 이재우 원장은 행정고시 34회로 1991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특허청에서 발명진흥, 기획, 인사, 특허정보화, 심사·심판·소송 등 특허행정 전반의 요직을 두루 거친 지적재산권 분야 행정전문가이다.

이후 특허청 상표심사정책과장, 인사과장·운영지원과장 등 과장급 주요 보직을 거쳐 기획조정관, 정보고객지원국장, 상표디자인심사국장,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1998년 지식재산 대약진 정책추진반에서 지식재산정책의 기반을 마련했고, 2011년 한·미 FTA 이행을 위한 소리상표·냄새상표 등 비전형상표, 법정손해배상제도 등의 도입을 원만하게 처리했다.

이후 2013년 특허청 개청 36년 만에 산업재산보호협력국을 신설해 산업재산권 보호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2016년 UAE에 최초로 특허행정시스템을 수출해 ‘지식재산 행정 한류’의 물꼬를 튼 장보인이다.

신임 이 원장은 직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고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일 처리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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