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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리조트가 ‘2020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가족친화기업 인증, 2018년 여가친화 모범기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이어 세번째 표창이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포상은 고용노동부가 일·가정 양립 지원과 모성보호 제도 등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에 앞장선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에서 롯데리조트는 남녀고용 비율이 약 일대일(1:1)로 고른 분포를 보인 점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및 전 직원 유연근무제도 활성화를 통해 일·가정 양립제도 확산에 기여한 점을 특히 인정받았다.
또한 남녀 육아휴직 사용률이 100%인 점과 복귀율 또한 100%인 점을 비롯, 다양한 업무툴을 활용하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근무를 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제도’ 확립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가족의 생일 등 임직원과 그의 가족 기념일에 리조트 숙박권이나 가족 선물이 지급, 이 모든 사항을 사내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기업문화 뉴스, 설명회 등으로 꾸준히 알리면서 임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나간 점이 수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롯데리조트 고원석 대표이사는 “가족 단위 고객의 이용이 가장 많은 리조트이기에 회사를 이끄는 임직원들의 가족 또한 우리의 소중한 일원이라 생각한다”며 “롯데리조트의 경쟁력은 임직원 한 명 한 명의 진심 어린 배려와 서비스인만큼, 대내외적으로 걱정 없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양성평등 및 일?가정 양립 지원 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