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ASCO에 제출한 초록이 학회에서 채택돼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초록이란 요약본을 말한다. ADC는 체내에서 질병을 치료하는 항체에 약물을 붙여 효과를 늘린 것으로 바이오베터에 속한다.
ASCO 연례 회의는 매년 76개국, 4만여명이 참석하는 종양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대회다. 바이오벤처 및 제약회사는 이 자리에서 학계와 산업계에 회사 기술을 알린다.
ASCO 연례 회의는 매년 시카고에서 열린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코로나19 탓에 심포지엄 등의 오프라인 행사는 실시하지 않고 온라인(Virtual conference)으로 진행한다.
ALT-P7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의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를 통해 국내 임상 1상을 지원받았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박연희 교수)과 가천대길병원(안희경 교수)에서 임상이 진행됐다. 알테오젠은 현재 임상 2상 시험을 계획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 임상 2상 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며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수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ADC 유방암치료제 후보물질이 임상 1상을 마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