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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초연 '오펀스' 박지일·손병호·윤나무 꿰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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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17.08.01 09:38:06

9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서 개막

연극 ‘오펀스’에 출연하는 박지일(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손병호, 이동하, 윤나무, 장우진, 김바다, 문성일(사진=악어컴퍼니).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악어컴퍼니는 오는 9월 국내 초연을 준비 중인 연극 ‘오펀스’(원제 Orphans)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오펀스’는 미국의 극작가 겸 시나리오 작가,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이다. 1983년 LA에서 초연했다. 이후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1987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온 고아형제 형 ‘트릿’과 그의 동생 ‘필립’이 어느 날 나타난 50대 중년의 시카고 갱 ‘해롤드’를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된 그들의 동거 이야기를 다룬다.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 당한 아픔과 상처를 지닌 세 인물이 서로의 외로움을 채워주며 점차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매우 감각적으로 풀었다.

국내 초연 연출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팬레터’, ‘로기수’, 연극 ‘모범생들’ 등을 연출한 김태형이 맡는다. 극 중 형 ‘트릿’에게 납치되어 형제들과 함께 살아가게 되는 미스테리한 50대 중년남자 ‘해롤드’ 역에는 배우 박지일, 손병호가 캐스팅됐다.

형 ‘트릿’ 역에는 배우 이동하와 윤나무, 장우진이 번갈아 출연한다. 동생 ‘필립’ 역에는 배우 문성일과 김바다가 더블 캐스팅됐다. 오는 9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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