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인터넷 미디어 야후는 지난달 초 200만명 이상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테리 시멜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에서 열린 모건스탠리 투자컨퍼런스에서 유료 가입자 목표치인 200만명을 지난해 말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확한 가입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또 3분기 말까지 2억100만명의 유니크 유저(Unique User)를 확보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야후는 그동안 구인구직서비스와 개인 광고, 이메일 패키지 등 소위 프리미엄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확대에 적극 노력해 왔다.
시멜 CEO는 또 지난달 잉크토미를 인수한 것은 "펀더멘털적인 이유"에서 였으며 온라인 서비스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야후의 서치 엔진 파트너사였던 구글이나 오버츄어 등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야후는 다음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야후는 4분기 EBITDA(이자, 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 6900만~7900만달러, 매출은 2억6300만~2억88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