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어린이 오케스트라는 지난 3월 포스코플로우와 포스코, 광양시의 후원으로 마련된 사업으로 광양시 관내 취약계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 교육을 지원하는 ‘엘 시스테마(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음악을 가르쳐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교육 시스템)’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엔 광양 덕례초등학교 학생 40여명과 교직원이 전문 연주자로부터 바이올린·비올라·첼로·플루트·클라리넷 등의 악기 교육과 함께 전반적인 음악 교육을 받았다.
이번 음악회는 예술기획 예루가 주관하고 광양시·광양교육지원청·포스코플로우가 후원해 광양에서는 처음 개최된 행사로 광양 덕례초등학교 학생 40여명과 교사, 전문 연주 단원 6명이 단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광양시민 약 300여명도 참석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요한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외국민요 ‘이 몸이 새라면’ 등 클래식 곡과 더불어 김규환의 ‘가을바람’, 손대업의 ‘잠자리’, 유병무의 ‘별 보며 달 보며’, 박태현의 ‘산바람 강바람’, 김동호의 ‘이슬’ 등 교과서에 실린 친숙한 곡까지 어린이 단원들이 직접 연주했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이사는 “광양시민 분들과 포스코플로우가 올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며 “이번 오케스트라 음악 교육과 연주회를 통해 광양 미래세대가 더 큰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포스코플로우는 이 밖에도 올해 광양 초등학교 통기타 기증과 음악 교육 프로그램 지원, 평택 취약계층 영유아 대상 ‘내 생애 첫 책’ 지원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려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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