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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이같은 실적 오름세의 주요 원인을 해외여행 수요 회복으로 보고 있다. 올해 1~8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점 평균 객실 가동률은 약 83.5%로 코로나19 확산기이던 2020~2021년 평균(40~50%)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2019년 83.1%를 기록했던 외국인 투숙객 비중도 2021년 한 자릿수대까지 하락했다가 올 들어 80%대로 올라서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공항철도와 바로 연결되는 접근 편의성도 실적 개선의 주 요인이다. 내·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연남동, 홍대 입구 등과 인접한 입지 역시 매력적이다.
제주항공은 호텔 개관 이후 지난 5년간 총 34만6037개의 객실이 판매됐으며, 이중 외국인이 55.9%, 내국인이 44.1%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국적별로는 한국이 44.1%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중화권이 27.5%, 미국 5%, 태국 4.5%, 일본 3.5%, 싱가포르 3.1% 순이다.
특히 중화권 관광객 입국이 재개되면서 지난해 6%까지 떨어졌던 중화권 투숙객 비중이 올해 33.7%로 늘어났다. 또한 일본인 투숙객 비중 역시 2%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4.7%로 회복세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9월 호텔 사업에 진출했다. 증가하는 항공 수요와 개별여행 트렌드 확산에 맞춰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였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점은 총 294실 규모로 전 세계 2500여 개의 호텔을 운영 중인 글로벌 호텔체인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 브랜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리오프닝에 따른 국제선 운항 확대 영향으로 외국인들의 한국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항공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맞춤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