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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적극 투입하라”…서욱, 소연평도 어선사고 수색지침 하달

김미경 기자I 2020.11.15 17:16:33

주말 오전 합참 지휘통제실 찾아 지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15일 소연평도 인근 어선 전복 사고 수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합참을 찾아 전날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발생한 소형 어선 전복사고에 따른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조류예측시스템을 확인하는 등 수색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지침을 하달했다.

이 자리에서 서 장관은 가용 전력을 적극 투입해 남은 실종자를 반드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군은 현재 함정 5척, 항공기 4대 등을 투입해 해양경찰의 사고 수색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7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남서방 약 43㎞ 지점 해상에서 5명이 타고 있던 12t급 소형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배에 타고 있던 5명 중 2명은 구조됐으나 1명은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해경과 해군은 실종된 3명을 찾기 위해 이틀째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6시 7분경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남서방 약 23해리(43km) 해상에서 12톤 어선이 전복되어 해경 경비함정이 주변 해역의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는 모습(사진=인천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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