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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말리부 판매 증가에도 '5,788대'..전월대비 11.2% 하락

오토인 기자I 2019.07.05 10:00:00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한국지엠은 6월 한 달 동안 완성차 기준 총 36,451대(내수 5,788대, 수출 30,663대, CKD제외)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11.2%, 전년 동월대비 21.7%나 하락한 수치다.

지난달에 이어 쉐보레 스파크가 총 2,567대 판매로 한국지엠의 6월 내수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말리부는 총 1,18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급 최고 연비를 달성한 E-Turbo엔진과 최근 신규 디젤 엔진 추가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쉐보레 트랙스의 6월 내수 판매는 총 1,046대로, 전년 동월 대비 7.1%가 증가했다. 트랙스는 최근 복면 래퍼 마미손, 헬스 유튜버 이토끼,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타임 죠, 패션모델 기무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한 국내 마케팅 활동을 펼쳤고 20, 30 젊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쉐보레는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첫차 구매 고객 특별 혜택’ 과 ‘5년 이상 차량 보유 고객 특별 혜택’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저리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와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지난달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할인과 금융 프로모션을 통해 부진한 내수시장 성적을 개선한다는 목적이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7월에는 선수금과 이자가 전혀 없는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와 여기에 현금 지원 혜택이 추가된 ‘더블 제로 무이자 콤보’ 할부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내수 입지를 더욱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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